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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크라우드펀딩 - 핀테크기술 Crowd Funding 바로알기!

크라우드 펀딩( Crowd Funding)


군중을 뜻하는 Crowd와 "돈을 모으다"라는 뜻의 Funding이 결합된 단어로써 "군중이 돈을 모으다"라는 뜻이 된다.

투자받기를 원하는 개인 또는 기업이 은행 또는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들에게 투자금을 모으는 형식이다.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간단히 이해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예비 창업가가 사업 아이템을 제시하고 크라우드 펀딩 투자요청을 한다. 이때, 투자금 모금기간과 투자금액을 설정한다.( 1개월, 5천만원 )

2. 투자자들은 사업 유효성을 판단하고 개인별로 각기 다른 금액을 투자한다. ( 이때 투자금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게 전달)

3-1. 1개월안에 5천만원이 모이면 크라우드 펀딩 성공 =>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예비 창업가에게 투자금 5천만원 전달.

3-2. 1개월안에 5천만원이 모이지 않으면 크라우드 펀딩 실패 =>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투자자들에게 투자금 모두를 돌려줌.


위 내용만 살펴보면 크라우드 펀딩의 전부가 투자자가 은행이냐 개인이냐인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에대한 보상에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뉜다.


1. 수익성 펀딩

> 자산의 증식을 원하는 투자자가 행하는 펀딩

1-1 증권형

펀딩의 대가로 기업의 주식을 얻음으로써 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된다.

1-2 채권형

펀딩의 대가로 채권을 얻음으로써 수익을 기대하는 것으로 P2P대출과 개념이 같다.


2. 비수익성 펀딩

2-1 기부형

펀딩의 대가로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 기부행위를 말한다. 주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2-2 모금형

펀딩의 대가로 "상품"을 얻는것이다. 모금으로 얻은 자본을 바탕으로 상품을 생산하고 생상된 상품을 투자자에게 주는 형식.

처음봤을때는 11번가에서 물건사는것과 무슨차이가 있는건가 싶었지만 "투자를 원하는 개인이 충분한 자본을 얻고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도와준다" 라는것에서 차이가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를 원하는 개인이 자본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수익성이 없는 일이라도 투자자와 원하는 가치가 동일하다면 기부형 혹은 모금형으로 가치실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모금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자가 상품을 받았을 때 상품의 품질이 상당히 형편없을 수 있는 부작용이 있다(!)

가령 예쁜 인형을 크라우드 펀딩(모금형)으로 투자해서 인형을 받았는데 생김새도 마음에 안들고 이곳저곳 터져있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크라우드 펀딩의 속성때문에 환불을 받기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으므로 초기에 투자를 결정할 때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터넷쇼핑의 환불같은게 아니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는 와디즈(Wadiz),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kickstarter가 대표적이다.


크라우드 펀딩을 처음 시작할때는 내 투자금의 원금이 보장이 되지 않음을 숙지해야 한다. 기부형펀딩은 어차피 기부가 목적이니 상관이 없겠지만,

증권형 펀딩을 했으나 스타트업 회사가 수익이 나지 않거나 망할수도 있다 => 투자의 대가로 받은 주식이 휴지조각이 될 것.

채권형 펀딩을 했으나 채무자가 채무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파산 => 투자의 대가로 받은 채권이 휴지조각이 될 것.

모금형 펀딩을 했으나 받은 상품의 가치가 형편없는 경우 => 쓰레기를 돈주고 산 느낌을 받을 것.


위와 같은 문제도 있으나 개인이 투자금을 유치하는 방법의 다양화, 나와 실현하고자하는 가치가 동일한 사람들이 투자금을 모아 실현, 사회취약계층을 다같이 후원하는 등 크라우드 펀딩은 의의가 있다.


필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와디즈를 사용해서 크라우드펀딩(증권형)으로 스타트업 주식을 대가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