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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P2P 대출이란? - 핀테크기술 P2P대출 바로알기!

P2P 대출


대출하면 보통 은행을 통해 돈을 빌리는 행위를 떠올리기 쉬운데, P2P대출은 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Peer-to-Peer. 즉, 개인과 개인간이 채무자<->채권자 관계를 이루어 대부형태를 띄는것을 말한다.


P2P대출은 과거엔 존재하지 않았었는데 그 이유는 핀테크(fintech : finance + technology)의 발달때문이다.


p2p금융이란?


투자를 희망하는 개인과 대출을 희망하는 개인을 연결시켜주는 장(=P2P 금융플랫폼)을 만들어줌으로써 개인과 개인간 대부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인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혹은 웹 서비스를 이용하여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은행이 예금자에게 3%의 금리를 적용하고 대출자에게 8%의 금리를 적용하여 5%만큼의 수익을 얻었다면,

P2P대출을 이용하여 개인과 개인이 5%의 금리에 합의하고 채권관계가 이루어진다면 기존 은행 예금자, 대출자 모두 이득인 셈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P2P 대출을 통해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은행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사람 혹은 이미 발행한 채권이 너무 많아 은행에서 추가적인 대출이 어려운 사람. 즉, 금융취약계층이 많고 이는 채무자가 채무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국내 P2P 대출 플랫폼사이트(ex, 렌딧, 8퍼센트) 등을 보면 금리가 7%~ 15% 등으로 높게 설정되어있는 편이다.

렌딧을 예로 들면 위에서 언급했던 취약점을 예방하고자 분산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50만원을 하나의 채권에 투자하지 않고 5천원씩 나누어 100개의 채권에 투자하는 셈. 그렇게하면 1명이 파산하여도 99개의 채권수익을 종합해보면 전체적으로 충분한 수익성을 가진다는 논리이다.


 P2P대출은 은행 예금, 적금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장해 줄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도 있다.

1. 대출자의 신용

> P2P 대출자는 금융취약계층일 확률이 높으므로 채무자가 채무상환능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이에따라, P2P 금융 플랫폼은 NICE 신용등급외에 자체적으로 대출자의 신용등급을 평가하여 제공하고 있다. ( 그러나, P2P금융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신용등급이 얼마나 신뢰성있는 지표일지는 의문)


2. 무분별한 채권투자 가능성

> 아무래도 개인이 P2P 플랫폼을 이용하여 투자하는것이 가능해지다보니 무분별한 채권투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즉, 금융지식이 부족한 개인이 P2P 투자를 했다가 채무자가 파산하여 원금을 상환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P2P금융협회에서는 개인투자자는 최대 2천만원까지 한도를 제한했다.


3. 중개사이트(플랫폼)의 보안

> P2P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해킹당할 수 있다. 근래 암호화폐 거래소도 해커의 매력적인 먹잇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P2P플랫폼도 안전해보이지는 않는다. 지금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훨씬 많은양의 돈이 있으니 그쪽이 타겟이 되지만 P2P금융이 더 성장한다면 P2P플랫폼도 위협받을 것이다.


4. P2P 플랫폼에겐 채무추심 권한이 없다.

> 개인이 은행을 통해 대출을 채무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은행은 채무추심 권한이 있어서 쉽게 얘기하면 돈갚으라고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P2P 플랫폼은 채무관계를 중개해줬을 뿐이므로 채무추심 권한이 없다. 즉, 채무자가 돈 안갚겠다고 배째라 했을때 개인 투자자가 이를 대항할 수 단이 없는 것.



위에서 P2P 대출의 문제에 대해 언급했지만 은행 예금 및 적금보다 높은 수익성때문인지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P2P대출이 대중화되어 Zopa, Lending Club과 같은 P2P 플랫폼사가 성공사례가 있다. 국내에서는 렌딧, 8퍼센트 P2P 플랫폼이 존재.


필자는 렌딧 P2P플랫폼을 이용하여 1년짜리 50개의 채권에 일정금액을 분산투자하였는데 다음달 부터 다달이 금리에따른 수익을 얻게된다.

과연 1년후에 어떤 수익률과 부실률이 나타나게 될지 궁금하다.